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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클린스만호, 페루에 0-1 패배…첫 승 또 무산

등록 2023.06.16 22:25 / 수정 2023.06.1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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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두가 한마음으로 승전보를 기대했지만, 우리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페루를 상대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손흥민이 선발에서 빠지며 출전 명단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연결합니다.

이다솜 기자, 무엇보다, 경기 초반 실점이 아쉬웠습니다.

[리포트]
네, 오늘 경기 특히 수비라인이 3월 A매치와 비교해 확 바뀌었는데요. 박지수와 정승현, 안현범, 이기제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습니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던 조합이 아니었던 만큼 우리 선수들은 경기 초반 조직력에서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허리 라인부터 볼을 쉽게 빼았기며 불안한 모습이 이어졌는데, 결국 전반 11분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레이나를 완전히 놓치며 쉽게 슈팅을 허용했습니다.

실점은 했지만 5만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어 우리 선수들도 힘을 냈습니다.

특히 이강인의 번뜩이는 패스와 드리블은 우리 대표팀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습니다.

전반 33분 한국으로선 가장 아쉬운 순간이 나왔는데요.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는데 페루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전 조규성과 홍현석을 투입해 동점골을 향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후반 27분 황희찬의 크로스를 이강인이 머리로 연결했는데, 또다시 페루 골키퍼의 선방이 나왔습니다.

이후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득점을 연상케 한 이강인, 조규성의 호흡이 나왔지만 골대를 아쉽게 빗나갔습니다.

결국 0-1로 경기가 끝나며 클린스만 감독의 첫 승 도전은 20일 엘살바도르전으로 미뤄졌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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