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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佛대사의 태권도 격파'…문화 우의 다진 '2023 문화소통포럼'

등록 2023.06.17 14:51 / 수정 2023.06.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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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한 대사의 태권도 품새부터, 피아노 연주까지, 좀처럼 쉽게 보지 못할 '장기자랑' 행사가 열렸습니다.

외교·문화계 명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 우의를 다진 현장을, 이루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태권도 도복에 맨발 차림으로 등장한 주한 프랑스 대사. 돌려차기로 송판을 깨고, 이어 내려차기 기술을 선보입니다.

"와~~~~"

지난 13일, 주한 프랑스대사관저에서 열린 '문화소통포럼'에서 2년 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필립 르포르 / 주한 프랑스 대사
"한국의 영혼을 볼 수 있는 창문 같은 스포츠 태권도를 사랑합니다."

2011년부터 매년 한국 문화를 알리는 이번 행사의 올해 주제는 숨은 재능을 찾아내는 이른바 '히든 탤런트'. 주한 외교 사절 뿐 아니라 문화계 인사 등 약 50명이 모여 각자의 기량을 뽐냈습니다.

이 중 프랑스 출신의 소리꾼 마포 로르는 샛노란 한복 치마를 입고 흥부가를 멋드러지게 불러 좌중의 박수를 이끌어냈습니다.

최정화 /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이사장
"우리 모두는 젊고 오래 살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과 함께 이 나누는 즐거움이 가장 소중한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여..."

이날 행사에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챗GPT를 이용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각자의 다양한 재능을 통해 종교, 언어, 인종을 뛰어넘어 문화적으로 하나가 됐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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