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이 또 거리로 나섰습니다. 오늘은 인천에서 반대 장외집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두 의원의 지역구에서 무슨 염치로 괴담을 퍼트리냐고 비판했습니다.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돈봉투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이성만 의원의 지역구 인천 부평역 앞 광장에 파란색 풍선을 든 지지자들이 모였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가 국가의 책무를 포기했다"며 "인천으로 모여달라"고 하자 당 지도부를 비롯한 당원들이 규탄집회에 나선 겁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마이크를 잡은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국민 안전과 민생을 내팽개쳤다며, 자신의 사법리스크와, 돈봉투 살포 의혹 수사는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가 권력이 온통 정적의 제거, 야당 파괴 그리고 전정부 헐뜯기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윤관석, 이성만 두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을 주도한 민주당을 향해 "몰염치한 방탄당"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돈봉투 의혹 핵심 두 의원 방탄에 앞장선 민주당은 인천시민들 앞에 설 자격이 있는지부터 되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일하라고 보내준 국회에서는 돈봉투 돌리고 방탄만 하더니 선전선동의 괴담 정치에는 진심이라고 꼬집었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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