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내륙 곳곳에 올해 첫 폭염특보…전국 35도 안팎 '불볕더위'

등록 2023.06.17 19:10 / 수정 2023.06.17 19:3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오늘 날씨는 한마디로, 뜨거웠습니다. 태양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곳곳엔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경주와 삼척은 벌써 35도까지 올랐는데요, 이 더위는 모레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겁게 달궈진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시민들은 뙤약볕을 피해 그늘로 발길을 옮깁니다.

양산과 시원한 음료, 손선풍기까지 동원했지만 더위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이가인 / 강원 춘천시
"진짜 가만히 있어도 너무 더우니까. 활동하기가 너무 불편해요. 땀이 계속 나가지고..."

오늘 춘천과 대구, 광주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한낮 기온도 삼척 35.4도, 경주 35.2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훌쩍 넘는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도심 속 분수대는 아이들의 물놀이장으로 변했습니다.

신혜진 / 강원 춘천시
"보는 것도 시원하고요. 아무래도 물을 맞다 보니까. 아이들이 더위를 잊어버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계곡에는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물속에 발을 담그고 친구와 물싸움도 하며 더위를 날립니다. 

여승민 허성무 구영민 / 대구시 북구
"물이 얼음장 같이 너무 좋고요. 정말 시원하고 딱 여름이다를 느끼게 해주는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번 폭염은 모레까지 계속됩니다. 특히 월요일인 모레는 서울 한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