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원회의 개최…'정찰위성' 2차 발사·7차 핵실험 언급 가능성
김정은 정권 이후 상반기 두 번 개최는 처음등록: 2023.06.17 오후 19:33
수정: 2023.06.17 오후 19:41
[앵커]
북한이 어제 김정은 위원장 주재 하에 노동당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6월은 식량이 부족한 북한에게 중요한 농번기 기간인데도 통상 며칠 씩 진행되는 전원회의를 연 것은 이례적입니다. 그만큼 올해 북한 식량 사정이 좋지 않다는 해석이 가능한데 실패한 정찰위성 발사 대책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민성 기자 리포트 전해드리고 뉴스야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노동당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어제 개최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소집됐습니다."
북한의 전원회의는 보통 연말이나 연초에 열리는데, 북한 주민들의 식량확보에 중요한 농번기에 이례적으로 열렸고, 또 상반기에 두 번째 전원회의가 개최됐다는 점에서 중대한 발표가 나올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남성욱 /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지금 농사 한참 (지내야 할 때) 전원회의 모이라고 한 것은 그만큼 상황이 긴박해서...하고나서 강수가 안 나오면 그걸 왜 열었느냐 그렇게 또 회의감이…."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변화된 국제정세에 대처한 국가외교 및 국방전략에 대한 문제를 토의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력 강화 정책을 재확인하는 한편 국제정세를 반영한 대외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갈수록 뚜렷해지는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 속에 우리나라나 미국을 향한 대외 메시지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지난 달 31일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한 뒤 2차 발사에 대한 계획도 공개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지난 4월 시험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의 완성과 7차 핵실험 일정이 나올지도 관심사입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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