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제공
오늘(19일) 경남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1시10분쯤 남해군 보리암 인근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A씨는 오후 6시16분쯤 "백골 시신을 발견했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이 A씨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A씨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가족이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과 소방·국립공원관리공단 대원들이 수색해 어제(18일) 오후 2시40분쯤 탈진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주변 계곡에 물을 마시고, 숲에서 더위를 피하며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으며, 백골을 발견했다는 신고도 허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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