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이재용·최태원 등 8개 기업 회장단, 마크롱 대통령과 면담

  • 등록: 2023.06.22 17:22

  • 수정: 2023.06.22 17:23

대한상의는 한국 8개 그룹 회장단이 엘리제궁에서 21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20~21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 172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 및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차 파리를 방문 중인 한국 주요 그룹 회장단을 엘리제궁으로 초청하여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면담에는 최태원 SK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 8명의 그룹 회장단이 참석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프랑스가 자국 투자 매력도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경제·사회 개혁 정책에 대해 발표하며 에너지, 미래 교통수단, 의료·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 계획 등을 설명하였고 우리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산업연맹인 MEDEF 인터내셔널과‘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측에서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등 기업 주요 인사 13명이 참석했다.

프랑스측에서는 스테판 이스라엘 MEDEF 인터내셔널 한불재계회의 위원장,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파스칼 카그니 프랑스무역투자진흥청장, 프랑수아 재코 에어리퀴드 대표이사, 알렉산드르 아키에르 아코르 수석부사장 등 정부 및 기업인 대표 17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한상의는 이 자리에서 에너지 및 기술 분야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기업간 중장기적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