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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유정, 범행 이전 부친에 살인 예고 전화…"큰일 벌일 것"

등록 2023.06.27 09:28 / 수정 2023.06.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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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또래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 통화로 살인을 예고한 사실이 26일 알려졌다.

부산지검 전담수사팀은 정씨가 범행 사흘 전 아버지와 통화하던 중 범행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정씨는 ‘큰일을 벌일 예정이고, 일을 저지르면 감당이 안 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검찰 진술에서 부모와 어린 시절부터 떨어져 할아버지와 살았으며 이와 관련해 부모에게 배신감과 좌절을 느꼈고, 할아버지와도 갈등을 겪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그는 "아버지 재혼으로 배신감을 느꼈다", "잘 맞지 않는 할아버지와 계속 살아야 해 좌절했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검찰 심리 분석 결과 ‘정씨가 애정을 갈구했던 아버지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제3자에게 피해를 주려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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