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무역수지 16개월만에 흑자 전환…자동차 반기기준 역대 최고

등록 2023.07.01 14:08 / 수정 2023.07.01 14:1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우리나라의 6월 무역 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수출 감소폭도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하반기에 수출이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왔던 우리나라 무역 수지가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6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542억 4000만 달러를, 수입은 11.7% 감소한 531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 연속 줄고 있지만, 감소폭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무역 수지는 11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2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자동차 수출이 전년 대비 58% 이상 늘어, 4개월 연속 6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반기 기준 최고 수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선박 수출도 전년 대비 98% 이상 늘어난 2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해,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전년 대비 28% 줄었으나, 89억 달러를 기록해 올해 최고 수출액을 찍었습니다.

추경호 / 경제부총리 (지난달 28일)
"무역수지 적자 폭이 축소되는 등 개선 조짐도 일부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의 상저하고 흐름에 대한 기대는 유지되고…."

정부는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 하반기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될 수 있다고 보고,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