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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26세 여성, 마약중독치료 중 59세 남성과 또 투약

등록 2023.07.01 19:14 / 수정 2023.07.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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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중 1명'은 재범


[앵커]
마약 중독 치료를 받던 20대 여성이 모르는 남성과 만나 마약을 투약하다 체포됐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와중에 또 마약을 하다, 적발된 경우도 있는데요 마약 사범의 절반이 또 다시 손을 대는게 현실입니다.

조윤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서울 화곡동의 한 모텔 앞. 남녀가 비틀거리며 모텔로 향합니다.

1시간 40분쯤 뒤, 모텔로 출동한 경찰이 두 사람을 붙잡아 나옵니다.

26살 여성 A씨와 59살 남성 B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겁니다.

모텔 직원
"(여자가) 막 위에를 자꾸 쳐다보면서 두리번거리고….(주사 바늘) 얼룩이 얼룩이 장난이 아닌 거예요. 팔이"

모텔방에서는 주사기와 필로폰 3g이 발견됐습니다.

두 사람은 모르는 사이로 SNS를 통해 만났는데, 특히 A씨는 최근까지 병원에서 마약 중독치료를 받아오다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에서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던 26살 여성이 또다시 투약을 하다 적발돼 구속됐습니다.

소연희 / 송파경찰서 방이지구대 순경
"(택시비) 결제가 안 되니까 지구대에 방문하게 된 거였어요.(여성이) 안절부절해 하시고 말을 좀 같은 말을 좀 반복…."

최근 5년간 마약류 사범의 재범률은 50% 정도로, 마약에 손 댄 2명 중 1명은 마약의 유혹을 떨쳐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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