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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길어지는 천일염 품귀 현상…간고등어·고추장·젓갈 지역 특산물 '후폭풍'

등록 2023.07.01 19:25 / 수정 2023.07.0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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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나타난 천일염 품귀 현상이 지역 특산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젓갈이나 고추장, 간고등어를 만드는 특산물 업체들은 천일염 가격이 많이 오른데다 구하기도 어려워, 생산량을 줄여야 할 형편이라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김태준 기자가 사정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경북 안동의 간고등어 업체입니다.

고등어에 굵은 천일염을 듬뿍 뿌리며 염장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천일염 작업이 계속되지만 보관하고 있던 천일염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미리 사두었던 천일염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자 업체는 생산량을 줄이는 비상 대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류영동 / 안동간고등어생산자협회장
"이제 약하고 길게 가는 전략으로 가야 되지 소금양 소모를 줄이고 좀 오래 생산해 가는 방법"

천일염을 많이 사용하는 젓갈 업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젓갈은 종류에 따라 염장을 배에서 직접 하거나 시장에서 하기도 하는데 선주나 상인들 모두 천일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한목소리로 말합니다.

젓갈 제조 업체들은 비싸게라도 소금을 사고 싶지만 염전에 주문을 해도 소금을 구하기 어렵다고 호소합니다.

안순현 / 젓갈 판매상인
"염전에서 소금을 안 줘요 지금 500개를 주문해 놓았는데 소금을 안 갖다줘요"

미리 천일염을 비축해 둔 고추장 업체는 당장 어려움은 없지만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최근 천일염 품귀현상으로 가격이 껑충 뛰었기 때문입니다. 

서영순 / 고추장 판매상인
"그것도 우리가 오른 금액에 샀어 안 되겠다 싶어서 샀지 소금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천일염 품귀 현상으로 지역 특산물 업체들의 활동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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