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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vs저커버그 '격투 맞대결' 성사?…"노이즈 마케팅" 비판도

  • 등록: 2023.07.02 19:27

  • 수정: 2023.07.02 19:41

[앵커]
세계 최대 부호들의 격투기 대결을 곧 보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주인공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인데요, sns 설전에서 시작된 건데, 노이즈 마케팅 이란 비판도 나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방을 넘어뜨리고, 목을 압박하며 주짓수 대련을 펼치는 남성, 메타플랫폼의 CEO 마크 저커버그 입니다. 

"좋습니다, 마크. 그렇게 하는 겁니다"

이틀 뒤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훈련 모습도 공개 됐습니다.

과학자이면서 무술 유단자인 렉스 프리드먼이 두 사람과 각각 대련한 모습을 SNS에 올린겁니다.

렉스 프리드먼 / 과학자 ('저커버그·머스크'와 대련)
"둘 다 크고 성공적인 영향력 있는 회사를 운영하기 때문에 매우 바쁘지만, 무술 연습하는건 엄청난 가치가 있다고 믿습니다."

두 부호의 수련모습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맞대결' 성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시작은 SNS 설전이었습니다.

머스크가 메타의 새 앱을 조롱하며 "철창 대결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글을 남기자 저커버그가 "장소를 보내라"고 화답한겁니다.

이어서 종합격투기 단체 UFC 회장이 물밑 조율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고, 벌써 세기의 대결 흥행 수입은 우리돈 1조원이 넘을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대니얼 이브스 / 웨드부시증권 상무이사 (美 CNBC 방송)
"저는 이 분쟁이 궁극적으로 철창에서 실현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각에선 IT업계 최고경영자들이 기술 관리가 아닌 노이즈 마케팅만 노린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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