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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만취 상태'로 차량 절도에 운전…2㎞ 추격 끝에 50대 검거

등록 2023.07.03 19:05 / 수정 2023.07.0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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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절도하고 도로를 질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쯤 노원구 상계동 건물 주차장에 침입해 주차된 SUV 차량를 훔쳐 2km 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차 키를 넣어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차량을 도난당했다"는 차량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오후 8시 10분쯤 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 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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