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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학원 강사-수능 출제위원 유착 의혹'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직접 수사

등록 2023.07.04 10:14 / 수정 2023.07.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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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 중대성 감안"

교육부가 수사를 의뢰한 '수능 강사와 수능 출제위원 사이 유착 의혹'에 대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가 직접 수사를 맡는다.

4일 경찰청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해당 사건을 배당하고 직접 수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교육부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는 대로 본격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전날 수능 강사가 출제 관계자를 만나고, 학생들에게 문제 유형을 언급했다는 의혹 등 2건의 의심 사례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수능 출제위원이 학원 강사를 통해 출제 내용을 실제 유출했는지,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 등을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문제 유출이 사실로 드러나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대해서도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2016년 수능 모의평가 검토위원으로부터 문제를 입수해 학생에게 알려준 유명 학원 강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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