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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유인촌, 장관급 문화특보로 임명될 듯…이르면 내일 장·차관급 추가 인선

등록 2023.07.05 18:03 / 수정 2023.07.0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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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문화특별보좌관'(문화특보)를 신설해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할 계획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복수의 여권관계자는 "장관급 문화특보에 유 전 장관이 내정된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6일 발표될 장·차관급 인사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1951년생으로 전북 완주 출신인 유 전 장관은 한성고와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에서 연극학 석사를 받았다.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전원일기'와 '야망의 세월' 등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야망의 세월'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주인공 역을 맡아 이 작품을 계기로 인연이 시작됐고, 이명박 서울시장 당선 직후 인수위원을 비롯해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문화특보를 역임한 바 있다.

한 여권관계자는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러 차례 개각 대상에 거론될 만큼, 돋보이는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사실상 유일한 특보로서 문화예술계 영역 전반에 대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6일 장관급인 유인촌 특보를 비롯해 통계청장과 조달청장 등 차관급 인사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비서관급 인선은 5일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과 김종문 국정과제비서관, 최원호 과학기술비서관, 김수경 통일비서관에 대한 임명을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은 윤 대통령의 후보 시절 일정과 메시지를 기획하는 역할을 수행한 '복심'으로 꼽히며, 김수경 통일비서관은 언론인 출신의 북한인권 전문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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