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소식에, 아스파탐이 들어간 막걸리를 비롯해, 탄산음료와 과자 등을 내놨던 식품업체가 '비상'입니다. 대체 원료를 찾는가 하면 아예 아스파탐을 뺀 제품을 대안으로 내놓고 있는건데요, 과도한 불안이라는 지적도 적지않습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막걸리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한 막걸리를 포함해, 3대 막걸리 모두 '아스파탐'이 들어있습니다.
막걸리의 변질을 막아주는 데다, 단맛을 오래 유지시켜주기 때문인데,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아스파탐을 '발암물질 2B군' 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전해지자, 업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남도희 / 한국막걸리협회 사무국장
"정해진 규정이나 규제에 대한 범위를 벗어날 수 없으니까 우리가 여기서 아스파탐만 싹 갈아치우고 다른걸로 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아스파탐이 들어간 제로콜라와 중국산 김치, 일부 과자 등을 판매한 식품업체들도 아스파탐 지우기에 나섰습니다.
오리온은 "평균 0.01%의 적은 양을 사용하고 있다"면서도 "선제적으로 원료 대체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WHO 기준 1일 섭취 권장량을 채우려면 하루에 과자 300봉지 또는 막걸리 33병을 먹어야 할 만큼 아스파탐은 극소량이 들어 있습니다.
김정운 / 서울 종로구
"한 번에 섭취해야 하는 양을 보면 엄청 많더라고요. 사실상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정도기 때문에 아스파탐도 그 정도 양이 아니면 몸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식약처는 아스파탐이 발암가능 물질로 최종 분류되면 위해성 평가를 진행해 안전관리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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