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포함해 모두 8억 달러 규모의 신규 군사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집속탄은 포탄 안에 작은 포탄 여러개를 넣어 상공에서 여러 목표물을 동시다발로 공격하기 때문에 '강철비'라고 불린다.
하지만 무차별 살상이 이뤄지는데다 불발탄 비율이 높아 민간인 피해로 이어진다는 논란 때문에 사용을 중단한 국가가 많다.
미국 역시 신규 생산은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은 2003년 이라크 침공 당시 집속탄을 마지막으로 사용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장기간 숙고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충분한 무기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어갈 경우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콜린 칼 국방부 차관은 "우리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집속탄의 불발률은 2.35%로, 30~40%에 달하는 러시아와 비교해 극도로 낮다"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집속탄 사용에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유엔 대변인은 입장을 확인했고, 미국의 주요 우방이자 CCM 서명국인 독일 안나레나 배어복 외무장관도 집속탄 지원 반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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