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북 남원의 식품 제조 공장에서 큰 불이 나 한때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인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선 어젯밤 화재가 발생해 주민 한 명이 숨졌습니다.
한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고, 쉼없이 물을 뿌리지만 건물 안에서는 시뻘건 불꽃이 거세게 타오릅니다.
어제 오전 11시 30분쯤 전북 남원의 한 식품 제조공장에서 불이났습니다.
낮 한때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김민 / 남원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소방본부에서는 12시 39분경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재 화재는 소강상태에 있고요….”
소방당국은 5시간 30분만에 초기 진화에 성공했는데,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두 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무리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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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10시쯤 인천 서구의 한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나 집 안에 있던 주민 1명이 숨졌습니다.
이웃 등 3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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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35분쯤 전북 고창군 부안면의 농산물 건조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창고 안에 있던 기계가 과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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