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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남국 "명예훼손으로 하태경 고소"…하태경 "의원직 사퇴해야"

등록 2023.07.1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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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가상자산 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 의원은 오늘 SNS에 "계속해서 내 돈으로 한 합법적인 투자였다고 해명했지만 일부 언론과 정치인은 제대로 된 사실 확인 없이 무차별적인 의혹 제기와 정치공세를 이어갔다"면서 "하 의원이 경우는 정도가 심하다"고 적었다.

이어 "거래 횟수와 관련해 이미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전혀 사실이 아님에도 (하 의원은) 허위 사실을 단정적으로 말했다"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하 의원은 SNS를 통해 "김 의원이 하루 수십회 코인 거래했다는 기록, 여기 있다"면서 "이 사실은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사항"이라고 맞불을 놨다.

그러면서 김 의원 코인거래를 분석한 내용을 적으며 "김 의원은 본업을 망각한 채 국회 상임위 회의 시간까지 코인 거래를 해 국민의 정치 불신을 심화시키고 국회 윤리위에 회부된 상태"라며 "스스로 의원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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