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방송화면 캡처
13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는 "주윤발이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악화로 뇌졸중을 일으켜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주윤발은 최근 자신이 출연한 영화 '별규아도신' 홍보 활동에 참여할 정도로 건강했다.
그러나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로 모든 홍보 일정을 취소했다.
당시 주윤발은 "이번 주 계속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기로 약속했었는데 이틀 동안 몸이 불편했다.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아 어쩔 수 없이 관객들을 만날 수 없게 됐다. 잘 회복해 다시 극장에서 여러분들을 만나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었다.
현지 매체들은 그가 코로나19 확진 이틀 뒤 증세가 악화해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언론 보도 외에 주윤발 측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어 현재 그의 건강 상태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955년생인 주윤발은 중화권 톱스타로 영화 '영웅본색'(1987), '첩혈쌍웅'(1989), '도신'(1989), '와호장룡'(2000), '황후화'(2007) 등 수많은 영화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할리우드에 진출해 '방탄승'(2003),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2007) 등에 출연했다.
특히 주윤발은 2010년부터 "세상을 떠난 뒤 재산의 99%를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해 왔으며, 총 56억 홍콩달러(한화 약 8096억 원)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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