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해서 네트워크매거진 초대석 시간입니다. 경북 경산시는 대구와 맞닿아 있어 그동안 위성도시에서 벗어나지 못해 왔습니다. 경산시는 최근 팔공산 국립공원의 승격을 계기로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아웃렛 유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흩어져 있는 관광 자원을 연결하기 위한 계획도 세웠는데 이심철 기자가 조현일 경산 시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지식산업지구' 2단계 방향은?
A. 2012년도에 개발해서 1단계가 거의 마무리가 됐고, 140개의 유망한 기업들이 들어왔는데, 이제 문제는 전반적인 경기 영향으로 인해서 2단계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많이 고민 중입니다. 산업 기반을 탄탄하게 만드는데는 지금 사실은 여러가지 도로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종축 고속화 도로가 건설되고 있는데, 여기는 이제 경산 남산에서부터 지식산업지구가 있는 입구까지 연결시켜서, 경산 남산에서부터 대구 부산 고속도로로 가는 남천 하이패스 IC를 꼭 만들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들이라도 인력을 채용하기 힘들면 결국은 기업이 문을 닫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정주여건을 잘 만들겠는데 그 정주 여건이 사실은 저희들이 예전부터 주장했던 대형 아웃렛이 좀 필요한 겁니다.
Q.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 노력은?
A. 경산은 지금 땅이 좁습니다. 22개. 이제 군위가 이제 대구로 편입돼서 22개 시군 중에서 울릉도, 고령 다음으로 땅이 적은 경산에서 과연 뭘 먹고 살 것인가. ICT 산업 기반도 좋지만 관광도 중요합니다. 군위공항이 건설되는 것이 호재입니다. 이 군위 공항지역하고 경산하고 이제 거리가 도로가 개설되면 2~30분 거리. 거기에 대형 아웃렛이 만들어지면 거기에서 오는 저희들이 예측하기에는 1년에 500만 명 정도 관광객이 오지 않겠느냐, 특히 군위 공항까지 개설되면 국제 공항이니까 외국 관광객까지 오면, 동남아 관광객들이 많이 군위공항에 많이 들어올거라 예상을 하고, 국립공원 승격 기념으로 해서 갓바위, 팔공산 그 부분이 경북 제1의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디어 파사드도 동원하고 해서 한 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Q. 문화 관광 벨트 추진 전략은?
A. 원효, 설총, 일연이 태어난 삼성현의 역사공원에서 갓바위 올라가는 쪽에 '원효암', 자인의 '제석사', 용성의 '반룡사'를 엮어서 원효 벨트를 만들겠습니다. 이제까지 경산의 역사라든지 문화관광은 점점점 연결돼 있었는데, 이제 선으로 연결시켜서 그 벨트를 만들어서 오롯이 500만 명의 쇼핑객들을 경산에 솎아 들게 그 관광벨트를 꼭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빅데이터를 분석해보면 팔공산 갓바위가 경산 갓바위라는 게 전혀 없습니다. 캠핑장을 더 늘리고 특히 캠핑장에서 제일 중요한 건 주차장 문제니까, 대지가 넓으니까 주차장 문제도 시유지를 포함해서 또 국유지, 사유지까지 포함한 대규모 주차장을 만들어서 쾌적하게 만들어놓고, 생태탐방공원 있지 않습니까? 전국에 최고의 최신식으로 관광객들이나 시민들이 잘 어울릴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Q. 젊은 도시 위한 노력은?
A. 대구 옆에 있다 보니까 경산에 호텔 하나 없고요. 문화 예술회 하나 없고, 공연장 하나 없고 변변한 영화관 하나 없었는데, 결국 이제는 경산이 위성도시가 아니라 경산만의 도시로 만들려면 인프라를 구축해야 됩니다. 대임지구에 유니온파크가 들어섭니다. 유니온파크가 창업, 열린공간이라든지 지식산업센터에서 여러가지 벤처기업이라든지, 스타트업 기업들이 공유 오피스에 하는 그 공간도 있지만, 지하부터 1층까지 젊은이들이 몰릴 수 있는 젊은이 거리를 한 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10개 대학이 있지만, 10만의 청춘이 있지만 대학로가 하나 없는 게 경산의 현실입니다. 지금 경산에 웹툰 작가들이 한 백수십명이 경산에 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오롯이 경산에 머무를 수 있게끔 그리고 대학도 이제 웹툰학과가 있거든요. 시유지가 15000평이 있습니다. 아주 좋은 공간이 있는데 그 공간에다가 청년 창작촌을 만들고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그런 놀이장까지 만들 계획이 있습니다. 일단 주거가 좀 이렇게 안정적으로 되어 버리면 창작하시는 분들이 훨씬 더 힘을 얻지 않나 행정적으로 그렇게 지원할 생각입니다.
Q. 경산 농업의 도약 방법은?
A. 농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그렇게 하겠고, 경산은 이제 복숭아, 자두, 참외 같이 이렇게 유명한 상품이 많고, 특히 대추는 전국 주산지의 30%인데 이게 지금 마케팅의 실패인지 뭔지 모르게 지금 많이 위축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 사람들이 경산 대추라는 걸 잘 몰라요. 그래서 경산 브랜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경산 다음으로 하든 경산처음으로 하든 경산이 들어가야 되지, 경산을 부각시키고 저기에 대해 여러가지 투자를 해서 맛, 품질에서 개선해서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갔다 왔는데 수출시장이 무궁무진하겠다. 인도네시아의 인구가 3억 가까이 되고 젊은 인구가 많기 때문에 경산의 과일이 되겠다. 요즘은 비행기로 가면 하루만에 가니까 그래서 필요하다면 제가 그것도 이야기 했습니다. 자체에서 교민회하고 거기 코트라하고 잘 상의해서 물류 창고도 한 번 만들어보겠습니다. 품질적으로 승부를 하겠고, 농민들도 엄청난 교육을 시켰습니다. 정말 이 경산 브랜드 가치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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