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선 마지막 실종자 시신이 발견돼 총 14명의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산사태 피해를 겪은 경북 예천에선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도형 기자, 사고 현장 수색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소방당국은 어젯밤 8시 10분쯤 오송 지하차도 인근 농경지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이 사고로 실종 신고된 12명 가운데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던 마지막 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오송 지하차도 사고 누적 사망자는 현재 14명이 됐습니다.
마지막 실종자를 찾으면서 내부 수색작업은 종료됐지만, 소방당국은 외부 하천변 등 외부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5일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된 경북 예천군에서는 여전히 8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오전부터 인력 2000여명이 투입돼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전 6시 기준 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41명, 실종자는 9명입니다.
이번 호우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전국 16개 시도 1만 2700명에 이릅니다.
재산피해도 잇따라, 현재까지 공공시설 912건과 사유시설 574건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정전이 68건 잇따랐고, 19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489곳이 통제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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