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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 있어도 땀 '줄줄' 서울 첫 '폭염경보'…주말 다시 장마

등록 2023.07.20 21:21 / 수정 2023.07.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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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게나 비를 퍼붓더니, 이제는 폭염입니다. 서울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올 들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됐습니다.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였습니다. 주말부턴 다시 강한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조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심 시간 서울 청계천, 직장인들이 그늘 아래 모여 잠시 더위를 피해봅니다.

얼음이 든 음료를 마셔보지만, 조금만 움직여도 땀방울이 흘러내립니다.

더위에 지친 아이들은 분수대로 뛰어듭니다. 

김미숙 / 서울 관악구
"오늘 너무 더워서 아이들하고 너무 힘들어서 시원한 물이라도 구경하려고…"

서울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면서 올해 처음 폭염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경기 동두천이 36도, 양평이 35.7도를 기록했고, 대구와 춘천, 광주가 33도, 대전과 전주가 32도까지 오르는 등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주말에는 전국에 또다시 많은 장맛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모레 새벽 제주와 전남을 시작으로, 일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비 소식에 시민들은 걱정입니다.

임희원 / 서울 종로구
"주말에는 또 비 내린다고 해가지고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나들이를 가야할지…"

기상청은 이번 주말 지역에 따라 국지성 폭우가 내릴 수 있는 만큼, 기상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조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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