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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무차별 공격…'흉기 상해' 전과있었다

등록 2023.07.21 21:23 / 수정 2023.07.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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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셨듯, 이번 사건은 '묻지마 흉기난동'이어서 시민불안이 커집니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범행을 작정한 듯, 택시에서 내리자 마자 피해자들을 무차별 공격했습니다 이 남성은 '흉기 상해'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첫 번째 피해자는 신림역 왕복 8차선 도로변에서 식당 밀집 골목으로 들어가는 초입에서 나왔습니다.

피의자 A씨가 대로변에서 택시를 내리자 마자, 처음 눈 앞에 보인 20대 남성을 공격한 겁니다.

이후 A씨는 번화가 골목을 이동하며 주로 20~30대 젊은 남성만 골라, 얼굴이나 목 부위에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도 아니었고, 간이 시약 검사 결과에서도 마약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노골적인 살해 의도를 가지고 공격한 겁니다.

설영훈 / 서울 관악구
"특정인이 지목돼서 일어난 게 아니니까…"

숨진 1명과 중상을 입은 피해자 3명 모두 A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흉기난동을 벌인 A씨는 이곳에 앉아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 체포됐습니다.

검거 당시 도주를 시도하거나 체포에 저항도 하지 않고, 스포츠센터 건물 앞 계단에 앉아 있던 상태였습니다. 

A씨는 이전에도 흉기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한 '흉기 상해' 등의 전과가 있고, 소년범으로 14차례 수사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조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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