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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탄소중립 주도하는 '그린 수소·암모니아'…블루칩 각광

등록 2023.07.24 16:43 / 수정 2023.07.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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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와이스(Ruwais) 인근 함라(Hamra)지역 그린수소·암모니아 플랜트 사업부지 /출처: 구글어스

탄소 중립과 수소 경제 구현을 위한 그린 수소 ·암모니아 플랜트 사업이 산업분야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린 수소·암모니아 플랜트 사업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함으로써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그린 수소 확보와 운반이 관건이다. 이에 따라 태양광과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여건이 우수하고 글로벌 물류 시스템이 구축된 중동·호주·인도가 최적의 사업지로 평가된다.

삼성물산은 중동에 이어 호주에서도 글로벌 에너지 전문 디벨로퍼와 손잡고 신재생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그린 수소·암모니아 플랜트 설비를 건설한다는 복안이다.

고려아연이 호주의 아크 에너지(Ark Energy), 한화임팩트, SK가스와 함께 결성한 한·호 컨소시엄 역시 이달 본 계약을 체결하고 호주에서 그린 수소·암모니아 플랜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엘텍유브이씨'는 UAE ‘알파탄 홀딩 인베스트먼트사’와 함께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알파탄-엘텍유브이씨 그린에너지'는 이달 14일, 아부다비에 소재한 245만㎡(약 74만평) 규모의 그린수소·암모니아 플랜트 사업부지를 UAE정부로부터 제공받았다.

엘텍유브이씨 이지영 대표는 "차세대 그린에너지 확보에 적극적인 UAE 정부의 니즈가 맞물리면서 MOU 단계를 넘어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그린 수소·암모니아를 국내에서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어야 수소경제로의 전환이 가능한 만큼, 실증 기술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 및 규제 개선이 뒷받침 돼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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