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신림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33살 조 모 씨에 대해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가 26일 열린다.
또 범행 현장이 찍힌 영상을 처음으로 올린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4일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수요일 피의자의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조 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 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조 씨에 대한 수사와 함께 "잔혹한 범행 현장이 찍힌 영상이 무분별하게 유포됐다"며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영상 삭제와 함께 최초 유포자를 특정해 입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에서 수사 중인 4건의 사교육 카르텔 수사와 관련해 이미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추가적인 자료 분석을 마친 뒤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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