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동대문 오피스텔에선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사건사고, 신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7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00층에 폭탄이 설치됐단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00층엔 객실 7개가 있었고, 이 가운데 한 곳에서 당시 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했던 시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고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허위 신고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소방대원들이 호스를 들고 좁은 복도로 진입합니다. 방 안에는 스프링쿨러가 물을 뿜어냅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동대문구 장안동 한 오피스텔에 불이 나 주민 15명이 대피했습니다.
7층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처음 불이 시작됐는데, 소방은 인력 69명과 장비 21대를 투입해 30여 분 만에 진화했습니다.
동대문소방서 관계자
"그 호 안에서 사무실에서 (불이) 난 건데, 연기가 너무 심해서 보이지도 않고…."
울산 남구의 한 가스 제조업체에선 어제 낮에 이어 또다시 암모니아가 누출됐습니다.
밤 9시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누출 지점을 확인하고 암모니아를 회수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산화탄소를 액화하는 과정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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