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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또 '신림역 살인 예고'에 경찰, 작성자 추적…상인들은 '한숨'

등록 2023.07.26 21:19 / 수정 2023.07.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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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흉기난동이 벌어진 신림동 주변에서 여성 스무명을 살해하겠다는 예고글의 작성자가 붙잡힌데 이어 또 다른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분위기가 흉흉해지면서 주민과 인근 상인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윤서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림역 일대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하겠다"는 글이 또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

이번엔 여성 사진도 첨부돼 있었습니다.

조선이 신림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이후 비슷한 사건을 예고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흉기 사진과 함께 "여성 20명을 살해하겠다"고 한 첫번째 살인 예고글 작성자는 경찰에 붙잡혔지만, 이후로도 비슷한 협박글이 계속 등장하는 겁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것만 적어도 네 건. 묻지마 흉기난동에 이어 비슷한 예고까지 이어지자 주민들은 불안합니다.

인근 주민
"무섭죠. 누가 뒤에서 따라오는 것 같고 무서워요. 집에 가자마자 문 꼭꼭 다 잠그고…"

거리에는 오가는 사람마저 줄었습니다.

흉기난동이 벌어진 서울 신림동 주점 골목입니다.

한창 저녁 장사 준비로 분주할 시간이지만, 줄어든 손님에 일부 가게들이 임시 휴업에 나서면서 거리는 부쩍 썰렁해졌습니다.

인근 식당 주인
"손님들도 무서워서 잘 이쪽으로는 잘 안 오려고 하고. 50% 이상이 감소가 됐어요 매출이…"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협박글 관련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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