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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위야 가라"…바다·물놀이장 피서객 '북적'

등록 2023.07.29 19:02 / 수정 2023.07.2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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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날이 덥고 본격적인 휴가철 이다보니 전국 유명 관광지는 피서객들로 북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도심 곳곳에 있는 물놀이장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주말 피서 표정을 김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모터보트가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물살을 가릅니다. 보트가 방향을 바꿀 때마다 통통 튀는 짜릿함을 만끽합니다.

김가희 / 충북 청주시
"여기 올 때까지는 너무 뜨거웠는데 그래도 저거 타고 나니까 되게 시원하고 좋았어요."

쉴 새 없이 밀려드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서로 물장구를 치며 더위를 식힙니다.

장도윤 / 서울 광진구
"물고기처럼 파닥파닥 뛰니까, 물고기가 바닷 속을 다니는 것처럼 시원해졌었어요."

도심 속 야외 수영장은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파라솔 그늘 아래서 햇볕을 피하고, 워터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와 물속에 빠지면 더위도 잠시 잊게 됩니다.

김도윤 / 서울 관악구
"여름이고 여름방학이어서 엄마가 오자고 해서 왔고 재밌고 시원해요."

차가운 바람이 부는 냉풍욕장은 푹푹 찌는 바깥과는 다른 세상입니다.

내부 온도가 10도 안팎으로 피서객들은 반팔 옷차림 대신 바람막이와 담요까지 준비했습니다.

이혜영 / 경기 구리시
"밖은 너무 더운데 안은 에어컨 틀어온 것처럼 너무 시원하고 좋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시민들은 시원한 물과 바람을 찾아 더위를 피했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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