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종료될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고 정부도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30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내달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를 결정해 발표한다.
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 조정 등을 통해 휘발유는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37% 각각 인하됐다.
이는 다음 달까지 예정돼 늦어도 내달 중순까지는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세수 감소가 지속되고 작년보다 에너지 가격 부담이 덜어진 점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종료할 명분이지만, 최근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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