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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레전드' 이대훈도 의기투합…"韓 태권도, 항저우에서 명예회복"

등록 2023.08.04 21:45 / 수정 2023.08.0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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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태권도는 처음으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종주국의 위상을 보여주겠다는 각온데요. 아시안게임 3연패를 자랑하는 이대훈도 의기투합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권도 레전드' 이대훈의 한 마디 한 마디에 후배들의 눈빛이 반짝입니다.

"손을 쓰려면 가까워져야해. 이 발이 허리 위로 올라오면 손을 쓸 타이밍은 끝난거야"

'포스트 이대훈'이라는 평가를 받는 진호준에게는 잊지 못할 하루가 됐습니다.

진호준 / 태권도 68kg급 국가대표
"제가 대훈이형만큼은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아시안게임) 1등 꼭 하고 싶습니다."

종주국을 자부했던 한국 태권도지만, 지난 도쿄 올림픽에선 금메달 0개의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선수들의 실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경험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이대훈 / 前 태권도 국가대표
"대한민국 선수들은 선발전이라고 하는 경쟁을 치르고 경기에 출전하다 보니 기회가 외국 선수에 비해 많지 않아요."

최근 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낸 이대훈은 태권도의 위상을 더 높이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이대훈
"태권도를 발전시키고 싶은 마음이 크거든요. 어린 아이만 하는게 아니고..."

이번 아시안게임은 중국의 텃세, 중동권의 강세 등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이상을 거머쥐겠다는 각오입니다.

"대한민국 태권도 파이팅"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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