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연구진은 대상자들을 음주량에 따라 하루에 소주 1잔 미만을 마시는 ‘가벼운 음주자’, 남성 기준 1∼3잔, 여성 기준 1∼2잔을 마시는 ‘중증도 음주자’, 남성 기준 3잔 이상, 여성 기준 2잔 이상을 마시는 ‘고도 음주자’로 분류했다.
이를 바탕으로 추적조사 과정에서 발생한 대장암 8314건을 분석한 결과, 가벼운 음주자에 비해 중증도 음주자는 대장암 발병 위험이 9%, 고도 음주자는 20% 각각 증가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대장암 위험도는 음주 빈도와도 비례해, 연구진에 따르면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 음주 빈도가 주 1∼2회면 대장암 발생 위험은 7%, 3∼4회면 14%, 5회 이상이면 27% 더 높았다.
특히 음주량과 음주 빈도가 늘면 대장 좌측과 직장 쪽에 암이 생길 위험성이 증가했고, 우측 대장암의 경우 의미 있는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병원은 이번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F: 50.739]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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