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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유커들이 우리나라에 대거 몰려 올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 여행을 허용했습니다. 사드 배치 보복 조치로 단체 관광을 중단시킨지, 6년 5개월 만입니다. 벌써 여행 상품도 등장했다고 합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의 한 면세점입니다. 북적이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로 중국 관광객들도 보입니다.
심비비 동몽시 / 중국인 관광객
"놀러왔어요. 맛있는 것도 먹고. 물건도 사려고….오늘 면세점에서 티셔츠도 사고 화장품도 샀어요."
개별적으로 여행을 온 건데, 앞으로는 중국인 여행객들이 더 많아질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사드 배치에 반발하며 중단했던 자국민 단체관광을 중국 정부가 허가했기 때문입니다.
중국 여행사 사이트에는 벌써 한국행 단체 여행 상품이 올라왔습니다.
김준성 / A 면세점 관계자
"이번 단체관광 허용은 면세업계에 단비같은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올 9월 중추절 이후로 회복 조짐이 있을 것으로…."
내일부터는 한중 국제여객선 운항도 3년 만에 재개돼 양국의 교류는 더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강준영 /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그런 흐름속에서 파악할 수가 있겠고요, 중국이 더이상 국제사회와 지속적인 갈등을 하지 않겠다라는…."
중국 정부는 또 우리 국민이 중국행 비자를 신청할 때 요구했던 지문등록 절차도 연말까지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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