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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1만 5800여명 대피…주택침수 등 361건 태풍 피해

등록 2023.08.11 07:36 / 수정 2023.08.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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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에서 지난 밤 피해상황을 집계해 발표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피해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원희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태풍으로 제방 유실, 주택 침수 등 시설 피해는 모두 361건 집계됐습니다.

공공시설 184건, 사유시설 177건의 피해가 났습니다.

상가 침수는 16건, 도로 침수와 유실 64건 등입니다. 주택 침수는 30건, 파손은 3건이 집계됐는데, 강원도가 19건 침수로 가장 많았습니다.

중대본은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걸로 집계했는데요. 어제 대구 군위군 하천에서 67살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대구 달성군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하천으로 추락해 실종됐는데, 중대본은 태풍 인명피해가 아닌 안전사고로 집계했습니다.

현재 전국의 태풍 피해 위험지역에서 1만 5000여 명이 대피하고 있습니다.

정전 피해는 약 4만 세대에서 발생했는데, 현재까지 94% 정도는 복구가 된 상태입니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코레일 측은 오늘 대부분 구간에서 열차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고요, 강수량이 많아 운행이 중지됐던 경전선·태백선·경북선·영동선 구간은 시설물 안전을 확인한 뒤 순차적으로 운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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