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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위기의 韓영화 구하는 '명품 조연'…흥행 좌우하는 '신스틸러'

등록 2023.08.13 19:42 / 수정 2023.08.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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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극장가에선 주인공보다 조연 배우가 흥행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특한 캐릭터로 잊지 못할 대사를 남기는 조연들이 영화의 화제성을 만들어내기 때문인데요, 신스틸러 배우들을 박소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 여름 관객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는 김종수입니다.

한 주 간격으로 개봉한 '밀수'와 '비공식작전'에 모두 출연해, 같은 사람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전혀 다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누리꾼 사이에선 '김종수의 발견'이라는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김종수
"내 파트를 깔끔하게, 흠이 안 가게 잘 해야 되겠다 이런 긴장감이 사실 매번 있었죠."

주요 인물이 위기에 처하는 순간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밀수'의 고민시. 김혜수, 염정아와 같은 유명 배우 사이에서도 존재를 과시하며 '시선강탈'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고민시
"옥분이라는 캐릭터의 개성이 뚜렷하게 잘 보일 수 있는 다양한 시도와 다양한 테스트를 해보면서…"

'믿고 보는 배우' 김선영도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주인공 이병헌 못지않은 독보적인 연기로, '역시 김선영'이라는 갈채를 이끌어냈습니다.

김헌식 / 영화평론가
"이전보다 더 조연배우가 중요해졌습니다. 최근 '범죄도시'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도 마동석 못지않게 '초롱이'였는데요. 온라인상에서 화제성을 만들어내는 배우가 없으면 영화가 롱런하기가 어렵습니다."

주인공보다 더 중요해진 조연배우. 여름 극장가의 흥행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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