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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교 급식 방사능 검사'…경남 도내 모든 학교로 대상 확대

등록 2023.08.25 21:07 / 수정 2023.08.2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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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상된 일본의 오염수 방류지만 실제 진행이 되자 여파가 곳곳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학교 급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특히나 성장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부모 입장에선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경남교육청은 학교급식 수산물 식재료의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급식실에서는 식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최근 들어 학교급식에서도 수산물 식재료의 안전성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현승 / 영양교사
"(학부모들이) 수산물을 학교 급식에서 섭취해도 되는지에 대한 문의가 있었습니다."

경남교육청은 다음달부터 오징어 등 학교급식 식재료에 많이 쓰는 15개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합니다. 

지금까지는 15~20% 학교를 임의로 선정해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했지만, 다음달부터는 경남 전체 1100여 개 학교로 검사를 확대합니다.

이진경 / 경남교육청 장학사
"학생과 학부모가 수산물을 조금 더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거고요."

이 과정에서 부적합한 식재료가 발견되면 즉시 폐기하고 검사 결과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경남교육청은 또 관계 기관, 학부모, 수산물 납품업체가 참여하는 소통 조직을 만들어 방사능 정보를 공유하고, 안전 대책 강화에 대한 의견을 듣기로 했습니다.

충남교육청과 울산교육청도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정밀 검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교육부가 전국 모든 학교의 학교급식 실태조사를 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일본산 수산물 식재료를 사용한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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