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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앞 홍범도 흉상도 이전 검토…잘못된 장소"

  • 등록: 2023.08.28 09:40

  • 수정: 2023.08.28 13:13

정부는 국방부 청사 앞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에 대해서도 이전을 검토 중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육사 교내 흉상과 국방부 청사 앞 홍 장군 흉상 이전을 함께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흉상이 배치된 장소 자체가 잘못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홍범도 장군은 독립운동 과정에서 소련 공산주의 세력과 손을 잡았다.

최근 '공산 전체주의 세력'을 겨냥한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나 북·중·러 밀착을 경계하는 흐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홍 장군 흉상을 독립기념관 내 전시 공간 등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 뿐만 아니라 이종찬 광복회장 등은 흉상 이전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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