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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전 적립금 42조→17조 급감…하루 이자 74억원

등록 2023.08.28 11:33 / 수정 2023.08.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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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한국전력공사의 적립금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어 전기요금 인상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실이 28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받은 '채권(한전채) 발행 상세내역' 에 따르면 한전의 적립금은 2022년 42조 7000억 원에서 올해 17조 7000억 원으로 급감했다.

자료에 따르면 한전 적립금은 2018년 50조 8000억원, 2019년 49조 7000억원, 2020년 47조 1000억원, 2021년 48조 2000억원, 2022년 42조7000억원 등 최근 5년 평균 47조 7000억원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적자에 따라 한전의 적립금은 17조 7000억원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전의 부채액도 최근 200조원을 넘어섰다. 일 평균 이자비용도 2018년 19억 4000만원에서 2023년 상반기 기준 74억 5000만원으로 약 3.8 배 증가했다 .

양이원영 의원은 "적립금이 줄어들면 한전채 발행 한도 역시 줄어들어 빚으로 돌려막기조차도 힘들어질 것"이라며 "전기요금을 현실화해 한전을 하루빨리 경영정상화 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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