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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을 태풍 3개 동시에 북상…이번주 전국 잦은 비

등록 2023.08.29 07:32 / 수정 2023.08.2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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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 태풍 3개가 동시에 한반도 주변을 둘러싸고 북상중입니다.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는데, 이번 주부터는 가을 장마도 시작돼 전국적으로 바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기상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태희 기자, 서울 날씨는 지금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서울은 현재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무더위는 한풀 꺾인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반도 남쪽에서 태풍 3개가 한꺼번에 발생했는데, 진로가 유동적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현재 북상중인 태풍은 9호 '사올라', 10호 '담레이' 11호 '하이쿠이' 입니다. 9호 태풍이 발생한 뒤 나흘 만에 11호 태풍까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매우 강한' 태풍인 9호 '사올라'는 내일 밤 대만 남쪽을 지나 중국 남동부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10호 태풍 담레이는 오늘 밤 일본 동쪽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진 않겠습니다.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경로가 최대 변수입니다.

현재 괌 북서쪽 해상에서 이동 중인데, 이번 주말 일본 오키나와에 바짝 다가갈 전망입니다.

이후 경로가 유동적인데, 내일부터는 태풍 규모가 중형으로 커지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전국에 잦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오늘은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 내일은 남부와 제주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에는 최고 150mm이상, 남부지방에는 120mm 이상 큰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면서 서울 낮 최고기온이 26도에 머무는 등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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