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중·고총동문회와 재경동문회는 지난 23일 최윤길 대표(평창중 16기, 평창고 19기)가 모교에 2000만원 상당의 체육관 스피커를 교체 지원했다고 오늘(29일) 밝혔다.
최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지역 발전을 위한 기부를 시작했고,
2010년부터 매년 연말 마다 지역 어르신을 위해 1500만원 상당의 국수를 기부해오고 있다.
코로나19 땐 마스크 3만장을 기부하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고향사랑기부제로 평창군에 5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최윤길 대표는 "사업을 위해 상경 했지만 고향에 대한 고마움과 후배들의 꿈을 도와 주고 싶은 마음은 한결 같았다"며 "1~2년 뒤에는 20억원을 마련해 후배들을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읍이 고향인 최 대표는 1988년부터 고향을 떠나 음향기기 사업을 시작, 현재는 세계 곳곳에 수출하며 연간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국내 대표 기업의 수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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