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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향 위해 20년째 기부 릴레이 펼친 최윤길 성주음향 대표 '눈길'

등록 2023.08.29 11:11 / 수정 2023.08.2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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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길 성주음향 대표가 고향 발전과 후배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20년째 지역사회와 모교에 기부 릴레이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평창중·고총동문회와 재경동문회는 지난 23일 최윤길 대표(평창중 16기, 평창고 19기)가 모교에 2000만원 상당의 체육관 스피커를 교체 지원했다고 오늘(29일) 밝혔다.

최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지역 발전을 위한 기부를 시작했고,
2010년부터 매년 연말 마다 지역 어르신을 위해 1500만원 상당의 국수를 기부해오고 있다.

코로나19 땐 마스크 3만장을 기부하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고향사랑기부제로 평창군에 5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지난 2005년 모교 발전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해 학교 내 컴퓨터를 전면 교체했고, 모교 테니스부 창단, 고교 동문회 토론회 개최 등 매년 후배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최윤길 대표는 "사업을 위해 상경 했지만 고향에 대한 고마움과 후배들의 꿈을 도와 주고 싶은 마음은 한결 같았다"며 "1~2년 뒤에는 20억원을 마련해 후배들을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읍이 고향인 최 대표는 1988년부터 고향을 떠나 음향기기 사업을 시작, 현재는 세계 곳곳에 수출하며 연간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국내 대표 기업의 수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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