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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8월 택시요금 19.1% 급등…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 상승

등록 2023.09.06 09:31 / 수정 2023.09.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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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지난달 택시요금이 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공공서비스 물가 중 '택시료' 지수는 1년 전보다 19.1% 상승했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1월 21.0% 상승한 뒤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지난달 택시요금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지난해 12월 시작된 지역별 택시요금 인상 효과가 누적된 결과다.

실제 올해 1월에는 울산과 대구에서 택시요금이 올랐고 2월에 서울 택시의 기본요금이 인상됐다.

또 오는 6월에 부산과 경남에서 택시비가 인상됐고, 7월에는 인천, 광주, 대전, 경기 등에서 올랐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택시비를 오르는 지역이 늘면서 택시요금 지수 상승 폭이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내·시외버스 요금도 오르는 추세이다.

지난달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요금은 1년 전보다 각각 8.1%, 10.2% 올랐다.

이는 2016년 9월과 2020년 2월 이후 최대 폭 상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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