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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개통 50년' 남해대교 새단장 추진…"관광명소로 거듭날 것"

등록 2023.09.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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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하동과 남해를 잇는 남해대교가 개통 50주년을 맞았습니다. 건립 당시 국내 최장 현수교로, 관광명소였던 명성을 되찾고자 남해대교와 인근 이순신 유적지 모두 정비가 이뤄질 계획입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하동과 남해군을 잇는 길이 660m짜리 남해대교입니다.

1973년 준공 당시엔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로, 관광객이 몰리던 지역 명소였습니다. 

홍해옥 / 관광객
"예쁘게 보여요. 색깔 색채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되게 웅장하다는 느낌이 살짝 들기도 해요."

2018년 바로 옆에 노량대교가 들어선 뒤부터, 남해대교는 관광객과 교통량이 줄며 상경기도 위축됐습니다. 

남해군은 남해대교를 새로운 명물로 만들기 위해 야간 경관조명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190억원을 들여 관광객이 머무는 웰컴센터와 주탑 전망대를 만듭니다.

현수교 주탑까지 올라가는 브릿지 클라이밍 등 체험 시설도 들어섭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노량해전이 벌어진 곳도 남해대교 근처인데, 이를 소재로 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도 연말쯤 개봉합니다.

장충남 / 경남 남해군수
"영화가 개봉하고 국민들한테 알려지면 또다른 역사의 산물로써 역사의 교훈의 장으로도 크게 각광을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해군은 충렬사 등 이순신 장군 유적지와 남해대교 정비를 통해 연간 관광객 1천만 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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