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 건물 주위를 돌며 잇따라 불을 지른 30대 방화범이 소방관의 눈썰미에 덜미를 잡혔다.
어제(11일) 오후 11시쯤 광주시 북구의 한 빌딩 인근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났다.
출동한 소방당국이 곧바로 불을 껐지만, 근처의 또 다른 건물 옆 쓰레기 더미에서 연속 2차례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방화를 의심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36살 A씨를 발견해 방화 혐의로 체포했다.
연속 3차례에 방화에도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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