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양천구 방심위에서 뉴스타파의 김만배 인터뷰를 인용한 방송보도의 적절성을 심의하기 위해 열린 방송심의소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심위 방송소위는 KBS 1TV '코로나19 통합뉴스룸 KBS뉴스9', MBC TV 'MBC 뉴스데스크', SBS TV 'SBS 8 뉴스', JTBC 'JTBC 뉴스룸', YTN[040300] '뉴스가 있는 저녁' 지난해 3월 7일 방송분에 대해 모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황성욱 위원은 "녹취 자체가 '전문'이고, 그 녹취를 '재전문'한 것을 또 다른 방송이 틀었으니 '재재전문'이다. 그것에 대해 전혀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반대신문을 하는 노력도 안 했다"며 "특히 선거 3일 전에 이런 방송이 나온 게 상당히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류희림 소위원장과 허연회 위원은 특히 MBC, YTN에 대해 "네 꼭지나 방송하고, 표현도 단정적으로 했다. 결과적으로 이 녹취가 거짓이었다는 게 밝혀졌는데 사실인 것처럼 전제하고 집중적으로 보도했다"고 비판했다.
야권 추천 옥시찬·김유진 위원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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