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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부 "日 오염수, 내년 3월까지 3차례 더 방류"

등록 2023.09.14 12:39 / 수정 2023.09.1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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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가운데)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일본 도쿄전력의 향후 오염수 방류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1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내년 3월까지 3차례 추가 방류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일브리핑에서 도쿄전력 공개 자료에 기반해 이같이 말했다.

박 차장은 "도쿄전력은 'K4 탱크'(방류직전 탱크) 중 B, C, A 탱크군 순서대로 방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며 "현재 2·3차 방류 대상인 C 탱크군과 A 탱크군에 오염수가 각각 780만 리터(L)씩 채워져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된 1차 방류에서는 B 탱크군 오염수 776만3천 리터를 바다로 방류했다.

박 차장은 이어 "4차 방류는 1차 방류를 마친 B 탱크군에 다시 오염수를 주입해 측정을 마친 뒤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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