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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입원' 이재명, 단식 의지…체포동의안 오늘 국회 제출

등록 2023.09.19 07:37 / 수정 2023.09.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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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건강 악화로 병원에 옮겨진지 이틀째입니다. 이 대표는 병상에서도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유만 기자, 이 대표가 입원한 병원에 나가 있죠? (네.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이 대표의 몸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재명 대표 상태는 밤 사이 큰 변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19일간 단식을 한 환자인 이 대표가 수액 외에는 식사를 거부하고 있어서 의료진들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회복 치료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아침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차로 20km 떨어진 이곳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민주당은 녹색병원이 단식 치료 전문의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는데, 이 병원은 '노동전문병원'으로 알려져 있고, 과거 적지 않은 야권 인사들이 이곳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앵커]
이 대표에 대해 청구된 영장은 어떻게 처리될 예정입니까? 

[기자]
네. 법원이 어제 정부에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보냈고,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거쳐 요구서가 국무총리실까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구서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체포동의안은 내일 본회의 보고를 거쳐 21일, 그러니까 내일 모레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것이 유력합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됩니다.

가결 시 영장실질심사 기일이 정해지고, 이 대표는 법원에 출석해 심문받아야 합니다.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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