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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상임위 '보이콧'하고 의총…강성지지층 '이재명 체포안 부결 인증' 릴레이

등록 2023.09.19 07:40 / 수정 2023.09.1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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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대표에 대한 영장이 청구되자, 야당은 예정됐던 국회 상임위를 대부분 보이콧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내 분위기가 체포안 부결로 흐르고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독재정권 국정기조 전면 전환하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지자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과 검찰을 맹비난했습니다.

곧바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제출했고, 내각 총사퇴도 요구했습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금의 국정 기조와 국정 운영 체제 그리고 인사 방침을 모두 폐기하십시오. 지금 이미 대통령께서는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습니다."

민주당 의원 130여 명은 상임위 6개 중 5곳에 불참하고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피도 눈물도 없는 짐승같은 정권, 똘똘 뭉쳐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두 번째 의원총회에선 이 대표 체포 동의안 대응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이례적으로 이 대표 변호인인 박균택 변호사가 의총장에 나와 이 대표 혐의에 대한 반박 논리를 설명했습니다.

이소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영장 청구의 혐의사실이 총 세가지인 걸로,영장청구 사실관계,이재명 대표가 소명해온 사실관계 두 가지의 입장 차가…."

이 대표 강성지지자들도 "체포동의안에 부결표를 던지겠다"는 의원들의 메시지를 SNS에 올리며 비명계 의원들을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주 목요일인 21일 체포동의안 표결을 염두에 두고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지만, 표결 자체가 미뤄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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