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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러-북 군사거래, 한국 안보 겨냥 도발"

등록 2023.09.21 07:33 / 수정 2023.09.2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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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15분에 걸친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거래는 대한민국 안보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라며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첫소식 뉴욕에서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2년 연속 총회장 연단에 섰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핵은 전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엔총회 연설
"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입니다."

특히 러시아를 겨냥해 세계평화의 수호자여야 할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전쟁을 일으키고,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지원받는 현실은 '자기모순적'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유엔총회 연설
"이러한 상황에서 안보리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폭넒은 지지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긴축 재정 기조에도 내년 공적개발원조 예산안 규모를 40% 이상 확대했다며, 국제사회의 개발과 기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원전과 수소와 같은 무탄소에너지를 확산하기 위한 오픈플랫폼, CF연합을 결성하겠다고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유엔총회 연설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인 '카본 프리(CF) 연합'을 결성하고자 합니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것으로 70년 전 지원을 받는 나라였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에 기여에 앞장서겠다는 선언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엑스포'를 14번 언급했는데 2030 부산엑스포는 '연대의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각국 정상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뉴욕에서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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