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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연준, 기준금리 '동결'…파월 "연내 추가 가능성" 시사

등록 2023.09.21 08:03 / 수정 2023.09.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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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번달 기준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파월 연준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잡힌 게 아니라면서 올해 안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연준이 이번달 기준금리를 현행 5.25~5.50%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10회 연속 금리 인상행진을 이어온 연준은 올해 6월에야 한차례 멈췄다가, 한달 뒤 금리를 재차 인상했었습니다.

연준은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고 실업률도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도 최대 2%p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긴축정책을 이어간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연준이 올해 말 금리예상치 중간값을 5.6%로 밝힌만큼, 연내 최소 1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롬 파월 / 美 연방준비제도 의장
"우리는 적절하다면 금리를 더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우리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제한적인 수준에서 정책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내년 목표 금리도 5.1%로 상향 조정해, 당분간 높은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시사에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 했습니다.

TV조선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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