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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녀 입시비리' 정경심 27일 가석방…조국 "시민 여러분께 감사"

등록 2023.09.21 08:05 / 수정 2023.09.2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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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오는 27일, 가석방으로 풀려납니다. 가석방 소식에 조국 전 장관은 격려를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딸 조민씨 입시 비리 관련 혐의 등으로 징역 4년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이달 27일 가석방으로 풀려납니다. 복역 3년 3개월 만입니다.

정 전 교수는 두 차례의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고 충분한 재활치료 없이 재수감돼 건강이 심각하게 나빠졌다며 앞서 두 차례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장관 (지난해 9월)
"의료진 등 전문가들이 향후에 수술이라든가 치료 계획 부분에 대한 구체성이 좀 떨어졌기 때문에 (형집행정지를) 보류한 것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부인 정 교수의 가석방이 결정되자 자신의 SNS에 "위로와 격려를 보내준 시민과 기도로 힘을 준 종교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정 교수의 건강 회복에 힘쓸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 전 교수는 지난 2월, 아들의 입시 비리 관련 1심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이 추가됐고, 2심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정 전 교수가 가석방되면서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와 동생을 비롯해 조 전 장관 일가는 모두 풀려나게 됐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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